주식 투자는 좋은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놓은 후 기다리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좋은 기업은 계속 성장해서 스스로 돈을 벌고, 분기 또는 반기마다 현금으로 배당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학개미들은 미국 주식 시장이 열리는 밤마다 스마트폰을 열어보면 밤을 새운다. 동학개미들은 근무시간에도 수시로 주가를 조회한다. 그러다 보면 번아웃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투자는 3년, 5년 많게는 10년을 뛰는 마라톤인데 단거리 경주를 하듯 주식 시세판을 보면 누구든 판단이 흐려진다. 셀트리온 등 폭등하는 종목을 추격 매수하게 되면 우리가 투자한 돈은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 55년간 연평균 20%의 수익률을 달성해 20세기 최고의 투자가로 인정받는 버핏은 300조 원이 넘는 돈을 장기 투자로만 운영한다. 단기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