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투자한 사람들은 키멘 리스크를 주의해야 한다. 키맨이란 조직에서 핵심이 되는 인물을 말한다. 키맨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그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최근 미국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등은 창업자나 최대 주주가 CEO역할을 하면서 기업 전략 수립 등 경영에 깊숙하게 관여하고 있다. 모두 키맨 리스크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는 더 리스크가 크다. 일론 머스크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경영자이지만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당장은 아니지만 테슬라가 일정 궤도에 진입하면 머스크가 지분을 매각하고 본인이 대주주인 민간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 사업에 전념할 수도 있는 것이다. 머스크는 예전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