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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풀어보는 맞춤법 퀴즈, 세 번 반복 하기

한글 맞춤법은 생각보다 어렵다. 늘 우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나쁜 습관이 생기곤 하는데 참 고치기 어렵다. 맞춤법도 마찬가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언어 습관에 오류가 많다는 사실! 한 번만 시간을 내어 풀고 정답과 비교해 보면 여러분은 "아, 이 표현이 맞는 거였어?", 두 번 풀어보면 '아, 이제 좀 알 것 같은데.", 세 번 풀어보면 '음, 이제 자신감이 생겼어!"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책이에요 책이예요 아니에요 아니예요 사과에요 사과예요 현주에요 현주예요 누구에요? 누구예요? 지훈이에요. 지훈이예요 공부를 하다 공부를하다 커피하실래요? 커피 하실래요? 다이어트하다 다이어트 하다 축제하다 축제 하다 내 생각 해 내 생각해 그거 해도 ( 돼. 되. ) 보탬이 (되고 돼고 ) 있다 스물 ..

문학 이야기 2023.03.28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명언 모음

이 책은 마라톤 풀코스를 25회나 완주한 하루키가 '달리기'에 관한 자신의 철학 담담히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가 느끼고 있는 것, 생각하고 있는 것을 처음부터 솔직하게 끌어내어 '달리기'라는 테마를 통해 정직하게 들려준다. 하루키는 전업 소설가로서 살아가고자 결심한 전후에 달리기를 시작했다. 이후 생활의 일부가 될만큼 하루도 쉬지 않고 달리기를 이어왔다.달리며자 철학이다. 하루키는 달리지 않았더라면 자신이 쓴 소설의 성향이 많이 달랐을지도 모른다고 고백한다. 달리는 소설가 하루키에게 있어 '달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마라톤을 중심으로 그의 문학과 삶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 회고록에서 우리는 이미 70이 넘은 나이에도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열정과 근성의 하루키와 만난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꼭 배..

문학 이야기 2023.03.23

심리학 이야기, 프로파일러는 범죄가 아닌 범죄자를 추적한다

우리나라의 직업군을 망라해 놓은 직업백과를 검색해 보면 다음과 같이 '프로파일러'란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프로파일러는 일반적인 수사기법으로는 풀기 힘든 강력사건에 투입되어 자료와 증거를 토대로 범죄자 타입을 유추함으로써 용의자의 범위를 축소하고 수사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사람이다. 이들은 사건 현장에 출동해 범행준비부터 범행수법, 시신처리방법 등 범죄의 과정을 과학적으로 재구성하여 범행동기와 용의자의 특징 등을 분석한다. 또한, 축적된 자료와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용의자의 성격, 행동유형을 분석하고, 도주경로나 은신처 등을 추정하여 수사진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용의자의 범위를 좁혀 수사가 쉽게 진행되도록 돕거나, 수사 가치가 있는 목격자와 진술을 가려내기도 하며 피의자가 검거된 후에는 심리적 약점을..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 코카콜라, 펩시 당신의 선택은?

블라인드 테스트는 특정한 제품이나 서비스 등의 품질 등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테스트하기 위해 눈을 가린 상태에서 순위를 선정하는 시험 방법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과학 분야 실험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과학적 지식은 어쩌며 모두 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기본으로 형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과학 실험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험자나 피실험자가 자신의 알고 있는 지식의 영향으로 결과에 편향을 주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이 지켜지지 않은 실험은 주관적 해석이 들어가기 쉬우며, 사이비 과학으로 빠지거나, 심지어 자신의 편향된 해석을 과학의 이름으로 과학에 무지한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매우 잘못된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현대에서는 소비심리학, 경제학 쪽에서 일반인들에게 잘..

심리학 이야기, 신데렐라 컴플렉스와 신데렐라 효과에 대해 아시나요

신데렐라(Cinderella)는 부당한 학대와 시련 속에서도 주인공 신데렐라가 고난을 이겨내고 원조자의 도움을 받아 결국에는 행복한 삶을 맞는다는 유럽의 구전 이야기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널리 퍼진 이야기 중의 하나일 것으로 추정되며, 전 세계 다수의 국가에 다양하게 변형된 신데렐라 이야기가 존재한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1697년에 샤를페로의 판본과 1812년에 출판된 그림형제의 판본이다. 한국에는 신데렐라 류의 민담으로 콩쥐팥쥐전이 있으며 여기에 콩쥐와 신데렐라의 처지는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신데렐라의 이야기는 내용이 여성이 수동적인 입장에서 남성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성역할을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인간의 성숙을 강조한 그림 형제의 이본..

영화 '가스등' 줄거리, 가스라이팅(gaslighting)의 정의와 대처법

1944년 패트릭 헤밀턴의 연극을 각색해 만든 영화 의 줄거리를 소개해 볼까 한다. 런던을 무대로 한 이 영화는 자신의 부인(폴라)을(폴라) 정신질환자로 만들며 재물을 탐하는 악인(그레고리)의 행동을 심리적으로 표현한 공포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그레고리가 부인의 유산을 뺏기 위해 정신질환자로 몰아가는 과정에서 가스등 효과라는 개념을 창출했고, 이 효과에 의해 주인공이 자아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이 과정이 심각해지면서 자신을 무기력한 사람이라고 피해 의식에 빠져들어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영화이라 할 수 있다. 폴라의 이모인 오페라 가수 엘리스가 살해당하고, 이모 밑에서 성장한 폴라는 상속녀가 되고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는다. 그녀는 그 후 이탈리아로 유학을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피아니스트..

스톡홀름 증후군과 리마증후군, 범죄자를 옹호한다고?

1973년 8월 일주일 동안 스톡홀름 노르말름스토리(Norrmalmstorg)의 크레디트반켄(Kreditbanken) 은행을 점거하고 은행 직원을 인질로 잡았던 노르말름스토리 사건에서 이름을 따온 현상이다. 인질들은 범인들에게 정서적으로 가까워졌고, 6일 동안 인질로 잡혔다가 풀려났을 때에는 인질범들을 옹호하는 발언도 했다. 범죄학자이자 이자 심리학자인 닐스 베예로트(Nils Bejerot)가 뉴스 방송 중에 이 현상을 설명하면서 처음으로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썼다. 스톡홀름 증후군(Stockholm syndrome)은 인질이 범인에게 동조하고 감화되는 비이성적인 심리 현상이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변호하는 현상이며, 인질이 아니더라도 일부 매 맞는 배우자나 가족의 일원, 학대받는 아이들도 이와..

스마트폰으로 인한 감각 박탈, '간츠펠트 효과'를 조심

차분한 연극을 보러 갔을 때는 첫 장면이 시작되기 전에 절대적 암흑이 무대와 관객석을 뒤덮을 때가 있다. 불과 몇 초 안 되는 순간이지만, 완전한 암흑 속에서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을 때, 관객들은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 어떤 장면부터 다시금 우리의 주의력을 끌어갈 것인가? 우리의 뇌는 절대적 암흑이나 절대적 고요를 잘 버텨내지 못한다. 2006년 영국의 방송사인 BBC는 완전한 감각 박탈이 인간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해 보았다. 건강한 자원자를 모집한 후 빛과 소리가 완전히 차단된 독방에서 48시간을 지내도록 하였다. 그들은 독방에서 지내는 동안 끊임없는 환각현상(줄무늬 등의 기하학적 패턴으로부터 살아 있는 뱀이나 용 같은 괴물의 모습까지)에 시달렸으며,..

각박한 사회생활, '뮌하우젠증후군'이 나타날 수도

윌 리엄 맥로이(William McIlhoy)라는 영국인은 '병에 걸린 척 꾸며내어 쓸모없는 의학적 치료를 받는 분야'에서 당당히 《기네스북》에 올랐다. 1993년 발행된 《기네스북》에 따르면 그는 1983년 요양원에서 사망하기 전까지 무려 100개 이상의 병원에서 400회 이상의 수술을 받았으며, 진료비로만 400만 달러 이상을 의료보험공단에 부담시켰다. 그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22개의 가명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과연 무슨 목적으로 이런 일을 했던 것일까? 동료들이나 의료진의 관심과 사랑을 구하기 위해 이런 증상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런 증세를 보이는 경우는 과거 의료와 관련된 직업에 종사했었거나, 실제로 어린 시절 중병으로 병원생활을 오래 해봤던 사람이 많다고 한다. 병원생활이 무척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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