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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승부한다.

코스트코는 가격을 최소화를 위해 일반 상품 마진율 145%, 자체 상표인 커클랜드 마진율을 15%를 유지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창립자 시네갈은 이렇게 말한다 "커클랜드 마진율은 15%를 유지해야 한다. 15%는 우리도 돈을 벌고 고객도 만족할 수 있는 적절한 기준이며, 16-18%로 올리는 순간 가격과 비용을 최소화하려던 코스트코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것이다."고객 중심의 기업철학을 엿볼 수 있는 말이다. 코스트코가 판매하는 품목은 4,000여 가지로 알려져 있다. 월마트가 14만 개 이상, 이마트 같은 국내 할인점이 수만 개의 상품을 판매하는 데 비해 비중이 매우 적다. 다만 품질 점수를 철저히 해서 우수한 제품만 다량으로 제약해 공급가를 최대한 낮춘다. 또한 코스트코는 매우 주주친화적이다...

워렌버핏 이야기, 그는 장기 투자만 한다

주식 투자는 좋은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놓은 후 기다리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좋은 기업은 계속 성장해서 스스로 돈을 벌고, 분기 또는 반기마다 현금으로 배당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학개미들은 미국 주식 시장이 열리는 밤마다 스마트폰을 열어보면 밤을 새운다. 동학개미들은 근무시간에도 수시로 주가를 조회한다. 그러다 보면 번아웃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투자는 3년, 5년 많게는 10년을 뛰는 마라톤인데 단거리 경주를 하듯 주식 시세판을 보면 누구든 판단이 흐려진다. 셀트리온 등 폭등하는 종목을 추격 매수하게 되면 우리가 투자한 돈은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 55년간 연평균 20%의 수익률을 달성해 20세기 최고의 투자가로 인정받는 버핏은 300조 원이 넘는 돈을 장기 투자로만 운영한다. 단기 매..

변곡점을 주목하라.(카카오뱅그, 농심을 중심으로)

주가는 기업의 펀더멘탈에 변화가 생길 때 크게 오르거나 내리는데 이를 '변곡점(infleection point)'이라고 한다. 매년 5% 성장하는 기업이 갑자기 15-20% 고성장 기어로 바뀌는 시점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독일의 아디다스 주가는 2016년 100유로에서 시작하여 290유로까지 뛰었다. 과거 평범했던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되면서 부동의 1위 나이키 신발보다 모멘텀이 더 좋아진 것이다. 즉 상향의 변곡점을 뚫어 버린 것이다. 반대로 정부가 만들어준 틀 안에서 평화롭던 업종에 강력한 플랫폼을 가진 신규 플레이어가 진입하면 기존 기업들은 하향 변곡점을 맞이하기도 한다. 2020년말 카카오뱅코는 미국계 사모펀드 TPG 등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9조 넘게 끌어올렸다. 4대 금융지주 중 하나인 ..

의류 산업을 리드하는 스포츠웨어(나이키를 중심으로)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면서 의류산업에서 캐주얼화는 대세가 됐고 코로나 19 사태가 이를 더욱 가속화했다. 골드만삭스 리서치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전 세계 의류, 신발 시장은 연평균 4% 성장한 반면, 스포츠웨어 시장은 연 8% 성장했다. 스포츠 웨어가 전 세계 의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기준 20%로 2015년 17%를 훌쩍 넘는다. 나이키, 아디다스는 성장성 높은 산업의 선두주자로 뛰어난 브랜드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해 유리한 위치에 있다. 글로벌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나이키의 시장점유율은 14%, 아디다스는 11%로, 신규기업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나이의 벽을 넘기 어렵다. 스포츠웨어와 일상에서 입는 옷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는 점을 고려하면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의류패..

키맨 리스크, 능력있는 CEO는 장점이자 리스크(일론 머스크를 중심으로)

테슬라에 투자한 사람들은 키멘 리스크를 주의해야 한다. 키맨이란 조직에서 핵심이 되는 인물을 말한다. 키맨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그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최근 미국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등은 창업자나 최대 주주가 CEO역할을 하면서 기업 전략 수립 등 경영에 깊숙하게 관여하고 있다. 모두 키맨 리스크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는 더 리스크가 크다. 일론 머스크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경영자이지만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당장은 아니지만 테슬라가 일정 궤도에 진입하면 머스크가 지분을 매각하고 본인이 대주주인 민간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 사업에 전념할 수도 있는 것이다. 머스크는 예전부터 ..

기업이 어떤 산업에 속하는가 질문하기(전기차 산업을 중심으로)

모대학에서 산업분석, 재무분석, 기업 거버넌스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학기 초에 항상 내는 문제가 있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질문은 아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산업은 무엇일까?" 답은 자동차이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산업이 반도체이므로 대부분 반도체라 답하는데 앞도적인 차이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산업은 자동차다. 주식 투자의 출발점은 투자할 기업이 속한 산업에 대한 이해이다. 관심 있는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의 시장 규모, 성장성 및 성장 드라이브에 대한 지식이 중요하다. 기업 및 주가의 미래는 기업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속해 있는 업종이 얼마나 고성장을 하느냐에 훨씬 더 많이 좌우된다. 아마존이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한 것도 현재의 주요 사업인 전자상거래와 클루우드 산업의 폭발적인 ..

영업이익이 높은 기업 찾기(메타를 중심으로)

영업이익이란 순수하게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매출에서 생산과 관련된 매출 원가와 판매 및 일반 관리비를 뺀 기업 본업과 관련된 핵심 지표이다. 이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수익성 지표가 바로 영업이익률이다. 페이스북은 세계화, 기술발전, 네트워크 효과를 백분 활용해 고수익을 내는 대표적인 사례로 비즈니스 모델이 우월하다. 가령 우리는 매일 페이스북 플랫폼에 들어가 개인정보를 올리고 친구들의 소식을 확인한다. 인스타그램도 마찬가지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우리에게 사용료를 받지 않지만 소중한 우리의 개인정보를 무료로 제공받고, 이를 토대로 거대한 플랫폼을 운영한다. 매월 약 20억명의 페이스북 가입자가 플랫폼에 들어와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위치, 방문 장소, 구매한 물건, 친구 네트워크, 금융 ..

주식총수익률을 따져 배당을 받자

주식 투자 시 손익을 손쉽게 계산하는 방법이 주식총수익률로, 월가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이는 일정 기간의 주가 움임과 배당수익률을 합해 복리로 연율화한 개념이다. 주주 입장에서 거둔 총투자수익을 알기 용이하게 다른 회사와 비교하기 쉽게 퍼센티지로 표현한다. 복리의 힘은 막강하다. 특히 비즈니스가 안정적인 회사에 장기 투자하면 배당음을 포함한 총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마련이다. 방저적이지만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을 보이는 우량기업의 대표적인 사례가 코스트고인데, 2010년 주당 순이익이 매년 12% 증가했다. 워런버핏이 강조하는 투자 원칙은 이해하기 쉬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 우수하고 도덕성을 갖춘 경영진을 모두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

시가 총액의 중요성(룰루레몬을 중심으로)

시가 총액은 시장이 평가하는 기업의 가치이므로 이는 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반영하며 미래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된다. 금년, 내년의 경영 성과도 중요하지만 영속기업ㅈ으로 보면 5-10녀니 후 또는 그 이후의 장기 성장성도 주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부동산을 사고팔 때는 매매가를 열심히 따지면ㅅ허 주식시장에서 같은 개념인 시가총액을 모르고 주식을 매매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구매자는 관심 있는 물건의 매매가 외에 평당 가격, 주변 시세, 한국, 전월세 값도 꼼꼼하게 체크 한다. 주식 투자자도 최소한 관심 있는 종목의 시가총액과 이와 경쟁하는 국내외 기업의 시가총액의 움직임을 비교하고 관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프리미엄 스포츠웨어의 선두주자 룰루레몬을 주목한다. 지난 10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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